음식물처리기 미생물 잘 키우는 방법 (린클, 웰싱, 쿠쿠 등)

 

 

웰싱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미생물 잘 키우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음식물처리기에 대한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저는 웰싱 음식물처리기 미생물 발효형 제품을 내돈내산해서 1년간 쓰고 있는데요. 웰싱 음식물처리기를 쓰면서 미생물을 한 번도 교체하지 않고 건강히 키우고 있어 그 노하우를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사실상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구조는 거의 똑같아서 웰싱 외에도 린클, 쿠쿠, 비프록, 지엘플러스 등 다른 브랜드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시더라도 참고하시면 좋을 내용입니다.

 

미생물 잘 키우는 방법

 

 

처음에는 생소할 수 있습니다. 선인장도 얼마 못 가 못 키우는 똥손인데 미생물을 키울 수 있을지 걱정이 컸는데 1년이 지난 지금도 아무 탈 없이 교체하지 않고 미생물들이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저는 3가지를 주의해서 미생물을 키웠습니다.

 

첫 번째, 고춧가루는 무조건 씻어냅니다.

매운 음식은 미생물한테 독이라는 얘길 많이 들어서 김치나 매운 음식은 싱크대 하수구 망에 담고 물로 한번 헹궈준 후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처음에는 고춧가루 하나라도 들어가는 걸 막고자 자주 나중엔 귀찮아서 하수구 망에 버린 후 설거지할 때 지나간 물 정도로 씻기고 넣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물기를 없앱니다.

물이 많아지면 질퍽질퍽해진다고 하니 물기를 털어주고 넣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귀찮아서 시간이 지나면서 미생물 음식물처리기에 넣기 전에 싱크대에 두 번 탕탕 털고 넣어주는 정도였습니다.

 

세 번째, 큰 음식 쓰레기들은 잘라줍니다.

 

 

웰싱 린클 쿠쿠 등 미생물 음식물처리기는 내부에 교반봉이 있어서 미생물을 휘저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건 어떤 미생물 음식물처리기에도 다 있는 부품입니다. 따라서 음식 쓰레기가 너무 크거나 길게 되면 교반봉에 얽히고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잘라 넣어줬습니다. 처음에는 빵같이 부드러운 것도 잘라서 넣어줬는데 이제는 그냥 부드러운 건 통째로 넣습니다. (귀차니즘) 그래도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3가지만 주의해서 사용해도 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고 똥손인 저도 쉽게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미생물이 생소하다고 해서 고민을 망설이는 분들에게는 고민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똥손의 문제를 떠나서 험하게 다루면 당연히 미생물을 교체해야 하겠죠? 미생물도 가격이 브랜드마다 다르지만 비싸면 7만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처음에 적응할 때까지는 최대한 웰싱 브랜드 상세페이지나 유튜브를 보면서 미생물과 친해지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